토종 리포팅툴이 일본 시장에서 인기다.

기업용 솔루션 전문업체인 엠투소프트(대표 박유성http://www.m2soft.co. kr)는 자사의 리포팅툴 ‘리포트 디자이너’를 일본 혼다자동차와 성루가 국제병원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엠투소프트가 공급한‘리포트 디자이너’는 혼다자동차 전 해외지점에 공급, 판매관리시스템의 보고서조회와 출력을 위한 툴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혼다자동차는 각 국가 지점별 보고서 양식을 별도로 생성하지 않고 XML데이터를 이용해 작성한 통일된 보고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리포트 디자이너’는 동경에 있는 성루가국제병원에 건강검진 시스템의 리포팅툴로 사용된다. 성루가 병원에서는 이 툴을 이용해 건강검진 접수고객을 자동으로 파악, 우편을 발송하고 검사장비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병원 DB에 축적한다.

박유성 사장은 “10년 이상 리포팅 툴 분야에서 연구 개발하며 고객 사이트의 다양한 조건에 최적화된 리포팅툴을 공급한 노하우가 축적된 제품으로 일본 현지의 SI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상반기 중에 일본의 첫 전자자치부 프로젝트인 사가시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최근 데모를 마쳤다”고 밝혔다. 엠투소프트는 올해 일본 시장에서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엠투소프트는 기존 ‘리포트 디자이너 3.0’에 기능이 보강된 ‘리포트 디자이너 4.0’을 올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04년 3월 16일 게재, 윤대원 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