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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 엠투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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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있는 한 리포팅 툴 영원
M2SOFT
조회수 : 1199   |   2004-03-20

엠투소프트

“DB 있는 한 리포팅 툴 영원”
국산 솔루션 업체로서 거대 해외 업체와 맞대결하기보다 틈새 시장을 겨냥, 차츰 입지를 넓혀가는 업체들이 있는데 엠투소프트도 그 중 하나다. 한국정보공학에서 리포팅 툴 전문 업체로 분사한 후 올해 해외 시장 진출과 신제품 개발 등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최근 엠투소프트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박유성 사장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국내 시장의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도안구 기자 eyeball@bnimedia.com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말 정산 제출용 서류를 얻기 위해 보험사나 은행의 웹사이트에 접속, 1년 동안의 지출 내역을 프린트한다. 또 학교 내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에서 졸업 증명서를 발급받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각 기관의 표준 양식에 맞도록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있는 고객 관련 정보를 보고서 형태로 출력시켜 주는 툴이 바로 리포팅 툴이다.

엠투소프트(www.m2soft.co.kr)는 이 분야에 뛰어든 전문 업체로‘리포트 디자이너 3.0’ 이라는 제품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경찰청과 교육인적자원부, 농협, 부산은행과 우리은행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 26억원의 매출을 올린 엠투소프트는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분주한 1분기를 보내고 있다.

설립된 지 2년 반만에 올린 성과로는 높은 편이지만 엠투소프트 박유성 사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박유성 사장은“한국정보공학에서 10년 이상 리포팅 툴을 연구 개발, 축적된 노하우가 이제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 호전의 기대감이 높은 올해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에서 정면 승부할 것”이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어려운 시기에 한국정보공학이라는 큰 울타리를 벗어난 이유가 궁금했다. 박유성 사장은 “한국정보공학이 그룹웨어 사업에 집중하다보니 리포팅 툴 분야에 매진하기가 어려웠다. 독자적인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고, 현재 성과를 본다면 일단은 성공한 셈” 이라고 자평했다.

엠투소프트의 주력 제품인‘리포트 디자이너 3.0’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직.간접적으로 연동해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보고서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작성해주는 툴로, 웹과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리포팅 툴은 툴 자체의 사용 편이성, 기업 고객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능력,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와의 연동,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의 유연한 연동이 경쟁 요소다. 특히 다양한 국내외 기업용 솔루션과 의 연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엠투소프트의 설명.

엠투소프트가 영림원소프트랩이나 더존디지털웨어와 같은 국내 대표적인 ERP 업체와 제휴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영림원소프트 랩과 더존디지털웨어는 자사의 ERP 시스템 리포팅 엔진으로 엠투소프트의 리포트 디자이너를 채택했다. 이는 서로의 약점을 메워주면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런 엠투소프트가 지난해 고객으로 확보한 효성과 노틸러스효성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오라클 ERP 시스템을 사용하던 효성과 노틸러스효성은 국내외 리포팅 툴을 검토하면서 BMT를 거쳐 엠투소프트를 최종 낙점했다.
대형 기업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외산 솔루션과도 별다른 문제 없이 연동된다는 사실이 검증된 것이다.

박유성 사장은“효성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대기업 고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며“SAP 솔루션과도 빠른 시일에 연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산 기간계 시스템과의 연동에 주력
지난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면서 사기가 높아졌지만 엠투소프트를 둘러싼 시장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기업들의 투자 심리 위축과 이로 인한 경쟁 업체간 저가 출현 경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설상 가상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BI(Business In-telligence) 시장에 힘을 실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 SQL 리포팅 서비스’를 출시, 관련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엠투소프트 박유성 사장은“국내 업체들이 서서히 정리돼 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 할수록 경쟁은 줄어들 것으로 본다. 문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 기업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것인데, 리포트 디자이너 4.0을 상반기 출시하면서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기능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고객들이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정보가 축적된 보고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리포팅 툴 역시 데이터베이스 정보의 단순 활용을 넘어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과 연동해 분석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경기 탓만 하다간 문닫기 십상인 것은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다.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제조 업체들은 해외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고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해법은 엠투소프트도 마찬가지다. 엠투소프트가 주력하고 있는 해외 시장은 일본.

엠투소프트는 지난해 성루가국제병원의 건강검진시스템, 올 초 혼다자동차의 해외지점 판매 관리 시스템, 사가시(市)의 전자정부 구축 프로젝트 등에 리포팅 툴을 공급하는 개가를 올렸다.

올 1월 제품을 공급한 혼다자동차의 경우 전세계 리셀러를 대상으로 구축한‘글로벌 자동차 판매 관리 시스템’에서 리포팅 툴로 리포트 디자이너를 사용하게 된다. 우선 일본 내 리셀러들을 대상으로 적용한 후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박유성 사장은 전했다.

사가시에 제품을 공급한 것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전자 자치제 시범 사업으로, 우리나라 전자정부 구현 사업과 유사한 프로젝트다. 사가시의 경우 서울 강남구청의 정보화 사업을 벤치마크한 곳으로 다른 지자체들도 유사한 시스템을구축할 계획이기 때문에 엠투소프트는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박유성 사장은“고객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툴로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쏟는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DB 있는 곳에 리포팅이 있다는 모토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전문 업체로 성장하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엠투소프트 박유성 대표이사

환경 비슷한 일본 시장서 선전

최근 리포팅 툴 제품들은 어떤 기능을 보강하고 있는가.
그 동안 리포팅 툴들은 단순한 보고서 작성 기능을 제공해 왔다. 정부 기관이나 공공 프로젝트에서는 단순 보고서로 충족 되지만 최근 기업 고객들은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시간까지는 아니어도 준 실시간에 해당되는 데이터 분석 및 결과 도출을 원한다. 이 때문에 많은 BI 솔루션 업체들이 기능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리포팅 툴 업체들도 OLAP 기능과 연동해 분석 툴의 일부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또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데이터를 가져오는 데서 벗어나, 데이터베이스에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기본 폼들을 지원하도록 개발중이다.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리포팅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엠투소프트의 대책은.
궁극적으로는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가 되겠지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대부분 기업들의 기간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 제품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힘을 발휘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 또 해외 대형 리포팅 툴 업체들이 국내 진출해 있지만 국내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는데, 국가마다 다른 고유의 기업 문화와 프로세스 때문이다. 공공 시장, 금융권 등에서는 우리를 비롯해 국내 업체들이 확실한 기반을 잡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에 주력해 성과를 얻고 있는데, 이 같은 성과의 주요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해외 시장 개척에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하다. 일본도 우리나라 전자 정부 구현과 유사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공서 문서 양식이 상당히 복잡한 것도 비슷하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우리 제품이 채택됐다고 본다. 또 외산 솔루션에 비해 사용하기 편한 것도 장점이었다. 고가의 다기능 제품보다 필수 기능을 제대로 제공하는 저렴한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 일본 시장에서 초기에 병원, 자동차, 공공 분야 등 산업별로 고객을 확보한 것이 최근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 NEC와도 관련 솔루션 판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도>

[eWeek 2004년 3월 20일호 게재, 도안구 기자 eyeball@bn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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