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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 엠투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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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성공신화] 엠투소프트
M2SOFT
조회수 : 1982   |   2004-10-11

○ 디지털타임스 게재 / 조성훈기자(hoon21@dt.co.kr)
○ 게재일자: 2004년 10월 11일

국내 IT 경기가 몇 년째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극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IT 업체들이 매출 부진으로 허덕거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자금력과 브랜드 파워에서 달리는 중소 IT업체들이 겪는 고통은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성장은 고사하고 생존이 당면과제인 IT 벤처기업들이 수두룩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위기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을 통해 미래의 성공을 준비하는 벤처기업들도 적지 않다. 이들이 우리나라를 `진정한 IT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만드는 뿌리이자 자양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오늘은 왜소하지만 내일의 성공신화를 꿈꾸며 뛰고 있는 국산 솔루션 벤처기업들을 현장취재해 그들의 도전과 활약을 소개하는 `도전 성공신화` 코너를 신설한다.

[편집자주]



`리포팅 툴` 세계시장 평정 나선다

90년대 초 통합 사무용 소프트웨어(SW)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미래로'를 기억하는 이들이 적지않다. 한국정보공학이 94년 개발한 이 제품은 아쉽게도 출시된 지 몇년 안돼 단종되고 말았다. PC 보급이 저조했던 당시로서는 이렇다할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고, 회사의 마케팅 노하우도 부족했다. 그러나 각종 기업용 서식을 화면에서 제작해 데이터를 입력하고, 이를 출력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당시에는 혁신적 아이디어였다.

최근 리포팅 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있는 엠투소프트(www.m2soft.co.kr 대표 박유성)는 `미래로'의 명맥을 잇는 회사다. 이 회사의 주력 리포팅 툴 제품인 `리포트디자이너'의 전신이 바로 `미래로'다. 2001년 7월 한국정보공학에서 분사한 엠투소프트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IT분야 대표기업들을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리포팅 툴 업계의 판도를 바꿔가고 있다.

분사 당시 4억원에 불과하던 이 회사의 매출은 2002년 12억원, 2003년 25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올해는 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 중 순수 소프트웨어(SW) 비중이 90% 이상이어서 수익률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짧은 기간이지만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튼튼한 제품 기반과 남다른연구개발(R&D) 노력이 때문이다. `미래로' 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 대부분이 현재 이 회사에 남아있다. 10여년간 축적한 기술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미래로'의 실패 경험을 교훈삼아 시장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읽고, 이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제품에 포함시키고 있다.

지난달 이 회사가 출시한 신제품 `리포트디자이너 4.0'에는 그동안 쌓은 역량이 모두 녹아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및 엑셀ㆍ한글 등 사무용 SW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과 온라인분석처리(OLAP) 등 경쟁제품들에서는 미흡한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모바일 기능의 경우 핸드폰이나 PDA 등을 통해 보고서를 조회하고 출력, 관리 및 원격제어를 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가령 고객을 위한 각종 청약서를 출력해야 할 필요가 있는 보험설계사의 경우 이 기능을 통해 어디서건 필요한 문서를 핸드폰으로 조회해 고객에 맞게 출력할 수 있다. 외산 유력제품이나 국산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한 것도 이같은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엠투소프트는 분사 당시만 해도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웠다. IT분야의 틈새시장 중 하나인 리포팅 툴의 매출은 한국정보공학의 주력인 그룹웨어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그룹웨어 하나만 공급하면 수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반해 개화 단계에 있던 리포팅 툴 시장은 고객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아 영업담당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 그렇다고 10여년 가까이 애정을 쏟아온 제품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결국 리포팅 툴 개발팀이 분사했고, 이들은 보란 듯이 제품화를 통해 작지만 알찬 성공을 일궈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품질 평가가 까다롭기로 이름난 일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이후 일본 현지 파트너를 통해 사가시현 전자정부와 성루가병원, 히로시마대학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혼다자동차의 해외영업관리시스템에도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다. 혼다의 한국지점도 이미 이 회사 제품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박유성 사장은 "IT가 있는 한 리포팅 시장은 존재한다"며 "유비쿼터스 리포팅을 목표로 모바일과 BI 기술을 접목하고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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